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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대장암- 진단/ 치료/ 수술 전 간호

by 시간관리자 계란이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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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직장암은 대부분 선암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발생률이 븡가하는 추세이다. 결장·직장암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호발하고 남녀 발생률은 비슷하다. 악성 종양의 약 70%는 결장 원위부(S자 결장, 직장)에서 발생한다.
1. 진단
항문관이나 하부 직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은 1/3은 직장 지두 검진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대변 검사는 위장 출혈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향상하므로 50세부터 매년 한 번씩 직장 지두 검진, 대변 검사와 S자 결장경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5년에 한 번씩 S자 결장경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S자 결장경검사는 내림결장과 직장을 볼 수 있고 진정제 투여가 필요치 않다. 고위험 환자는 50세 이전에 2~3년마다 바륨관장이나 결장경검사를 받도록 한다. 환자에게 조기 발견의 필요성과 직장 출혈, 배변 습관의 변화와 같은 증상 등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장경검사는 오름 결장 부분을 잘 볼 수 있고 생검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결장·직장암 진단의 표준검사로 인식되지만 수행해야 하며 환자는 진정제 투여와 장 준비를 해야 한다. 결장경검사 중 발견되는 작은 병소는 올가미로 즉시 제거할 수 있다.
 대장 엑스레이 검사는 장구 조의 결함 또는 장협착 등을 볼 수 있다. 고화질 이중조영 바륨관장은 결장경검사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여 대장의 선별검사로 유용하다. 바륨관장은 큰 유종의 진단에는 유용하나 1cm 이하의 폴립 진단에는 비효율적이다. 복부와 골반부의 초음파와 컴퓨터 단층촬영도 결장암의 50%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양의 크기와 전이 여부, 장벽으로 침투한 깊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상 병기 검사로는 빈혈 확인하기 위한 CBC 검사, 응고 검사, 간 전이 확인을 위한 간 기능 검사 등을 실시한다. CEA는 결장·직장암에 특이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장암 발생 시 수치가 상승하므로 질환의 진행 여부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된다. CEA는 수술 후 예후를 확인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데, 수술 전에 상승하였던 수치가 수술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면 종양이 성공적으로 제거되었음을 의미하고, 수술 후에도 계속 상승하여 있거나 수술 전보다 더 상승하는 경우는 종양이 남아 있거나 퍼진 것을 암시한다.

 

2. 내과적 치료
 결장암의 우선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종양이 있는 환자의 생존율 증진을 위해 내과적으로 시행한다.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시 림프샘 침범이 있거나 전이가 있을 때 결장절제술 후의 보조적인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결장·직장암의 일차적인 치료로 선택되는 치료이다. 항암에 투여는 전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또는 전이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간으로 전이된 환자에게는 간동맥으로 직접 항암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로는 수술 전에 실시하여 악성 세포의 전이를 막고 종양의 크기를 줄여 외과적 절제를 용이하게 하거나, 항암요법과 결장절제술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수술 후에 시행한다. 또한 진전된 병소가 있는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시행하기도 한다. 외과적 치료로는 수술의 종류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진행 단계 및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개복술과 복강경 보조 수술 방법 등이 있는데 복강경 보조 수술 방법은 개복술과 비슷한 수술 결과를 보이면서도 절개창이 작아 절개 부위 감염이 적고 장 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간호
수술 전에는 영양 관리를 위해 연동운동과 장 내용물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열량, 고단백, 고탄수화물, 저섬유소, 식이를 섭취하게 한다.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분과 비타민을 제공하기 위해 완전 비경구 영양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혀액응고와 상처치유를 돕기 위해 비타민 K와 비타민 C를 정맥으로 투여하는데, 이들 비타민은 장 준비를 위해 합성과 흡수에 손상되기 때문이다. 장 준비를 위해 장내에 세균 성장을 억제해 수술 후 상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전 장 준비가 필요하다. 수술 전 교육과 관련하여 불안 완화 교육을 실시하는 데 일반적인 수술 전 교육과 장루간호 지침을 포함하여 교육한다. 특히 수술 후 앉는 것보다는 측위를 츼하거나 자주 짧게 걷는 것이 더 좋다는 것, 좌욕을 위한 적절한 체위 등에 관해 교육한다. 결 장루술을 시행할 환자에게는 수술 전에 창자 샛길 전문간호사가 방문하여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요소를 사정하고 창자 샛길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여 창자 샛길 자체가 약간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나 장애가 아니며 수술 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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