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직장암은 대부분 선암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결장·직장암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호발하고 남녀 발생률은 비슷하다. 악성 종양의 약 70%는 결장 원위부에서 발생한다. 이에 근본적인 치료가 수술을 통한 암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라 수술 후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신체상 손상
창자 샛길 형성은 종종 장애로 인식되고 상실감과 슬픔 반응을 초래한다. 환자가 창자 샛길에 대해 적응하도록 정서적 지지와 인공항문 자가간호 방법에 대해 폭넓은 교육을 제공한다. 창자 샛길 보유자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불안, 수치감, 좌절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불안감은 창자 샛길 관리 및 기구 착용에 관한 것, 외출 시 일어날 수 있는 실수, 타인의 인식에 대한 걱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변을 누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수치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자기 모습, 창자 샛길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 상실, 직업 및 일상생활에서의 소외감, 부부관계의 단절 등에서 오는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의 해결은 쉽지 않으며 입원 기간에 끝날 수 없다. 간호사는 환자가 창자 샛길을 보도록 격려하며, 사실적 방법으로 접근하여 간호한다. 환자가 상실감과 슬픔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환자가 변화된 신체 상과 기능에 대체할 수 있도록 돕고 희망을 주며 지지해 준다. 환자의 적응 정도는 배설 기능에 대한 태도와 경 장루술에 대한 사전 지식과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는 전반적인 능력에 따라 다르다. 위기에 처한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단계를 '창자 샛길 형성 술' 환자들의 적응 단계와 비교했다. 이들 단계는 쇼크, 방어적인 위축, 인정, 적응이다. 쇼크와 방어적인 위축 단계에서 간호사는 환자에게 많은 지지를 제공하고, 환자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환자 자신의 간호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간호사는 가족들의 반응을 수용하고 들어주며, 환자의 문제를 가족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2. 급성 통증
통증을 사정한다. 복회음절제술이 시행되었다면 회음부 상처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며 또한 하루에 3~4회 좌욕을 실시한다. 좌욕은 38~41도에서 10~20분간 하루에 3~4회 실시하며, 이는 조직의 순환을 증진해 치유를 돕고 편안함도 증진해 준다. 옆으로 눕는 자세가 상처의 치유에 도움이 되고, 관찰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편안함을 제공한다. 방광이 팽만하면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고 팽만한 방광으로 인해 골반저의 치유가 지연되므로 방광 팽만을 사정하고, 여자인 경우 소변으로 인한 상처의 오염을 막기 위해 정체 도뇨관을 수술 후 수일간 보유시킨다.
3. 피부 통합성의 장애
복회음절제술이 시행되었다면, 간호사는 복부의 상처뿐만 아니라 회음부의 상처까지 사정해야 한다. 주머니를 교환하거나 비울 때 대변 배설물로 수술 부위의 피부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반적으로 배액 관이 절개 부위에 설치되며, 배액 관은 대개 일일 배 액체량이 50 ML 이하로 감소하는 수술 후 약 3~5일까지 가지고 있게 된다.
또한 환자의 개구부(창자 샛길)를 관찰하는 법을 교육한다. 창자 샛길 개구부의 국소 빈혈을 확인하기 위해 색깔과 부종을 면밀히 관찰한다. 개구부는 붉고 습기가 있으면 혈액 공급이 적절하다는 의미이고, 흐린 푸른색은 허혈을 매우 건조하고 회색빛이나 검은 갈색의 개구부는 괴사를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부종은 일주일 안에 가라앉고 6~8주에 걸쳐 서서히 창자 샛길 크기가 감소하므로 창자 샛길 주머니 크기를 맞추어서 바꾸어준다. 첫 6주 동안은 매주, 그 이후 6개월 동안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창자 샛길의 길이와 폭을 측정한다. 창자 샛길과 피부를 봉합해 놓은 부분이 논리가 되어 있는 경우는 창자 샛길이 함몰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한다. 창자 샛길 개구부에 부착한 결장 주머니가 압박을 가해 혈액 순환 장애가 오지 않도록 개구부의 크기를 측정하여 주머니 구멍 크기가 개구부보다 2~3mm 더 크게 붙어야 한다. 창자 샛길 배액 물은 처음에는 점액과 혈액 장액성의 분비물이지만 2~4일 안에 연동운동이 회복되며 분변이 배액 되기 위해 시작한다,
4. 장세척 방법
세척 기구와 주머니, 세척액, 피부 간호 물품 등을 준비한다. 변기를 마주 보고 의자에 앉아 차고 있던 주머니를 떼어 버린다. 창자 샛길과 주위 피부를 물로 깨끗이 씻고 사정한다. 세척 투 관을 차고 끝을 변기 안에 넣는다. 미온수 500~1000ml를 세척 통 안에 놓고 개구부에서 약 45cm 높이에 건다. 세척과 미온수를 흘려 공기를 제거한 후 관 끝의 콘에 수용성 윤활제를 바르고 개구부를 삽입한다. 개구부에 5~10cm 삽입하되 절대로 힘을 주어 삽입해서는 안 된다. 장으로 용액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고, 경련이 나타나면 세척을 중지한다. 전체 용액이 6~8분 동안 들어가도록 한다. 약 15~20분에 걸쳐서 대변이 배출되도록 한다. 장이 다 비워지면 세척 투 관을 제거하고 개구부를 깨끗이 닦고 거즈를 대거나 창자 샛길 어머니를 새로 부착한다
5. 냄새 및 가스 조절
가장 좋은 예방책은 식이조절이다. 마늘, 양파, 계란, 생선, 양배추, 양념류, 브로콜리 등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반면 시금치, 파슬리, 요구르트나 버터밀크 같은 것들은 냄새를 감소시킨다. 가스 배출은 환자 자신이 못 느끼고 저절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를 당황하게 만들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창자 샛길로 배출되는 가스의 수리를 작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성들은 창자 샛길 위에 지갑이나 자기 팔을 대고 허리를 약간 구부리며 남성들은 양복 윗저고리나 모자를 갖다 댐으로써 가스 배출 소리를 줄일 수 있다. 가스 형성을 유발하는 음식물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알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콩, 맥주, 양파. 탄산음료, 오이, 옥수수 등이 가스를 형성시키는 음식이고 공기를 삼켜도 가스가 형성되므로 평소에 공기를 삼키는 행위 흡연, 빨대 사용, 껌 씹기 등은 피하도록 한다.
'간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임법-주사용 피임제 원리/효과/장점/단점/금기증 (0) | 2024.02.21 |
---|---|
뇌경색- 방실이 뇌경색 별세/뇌경색 원인/초기증상/ 치료 (2) | 2024.02.20 |
대장암- 진단/ 치료/ 수술 전 간호 (0) | 2024.02.19 |
최영일 시사평론가 죽음을 애도합니다-결장직장암(대장암) 원인/병태생리/혈변 임상증상 (1) | 2024.02.19 |
전신마비-유튜버박위/전신마비부위/전신마비이유/손상수준 (2) | 202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