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이성진 교수의 망막박리가 방영되었다. 망막박리는 안구 안에 붙어 있는 망막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다. 주로 50~60대에 발병하시지만 발생할 수 있으며, 장시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1. 망막 박리의 원인
원인으로는 열공성과 견인성으로 나눌 수 있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서 유리체가 망막 아래로 들어가는 경우이고, 견인성 망막 박리는 망막에 흉터 조직이 생겨서 망막이 닫히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망막박리는 망막열공에 의해 유발된다.
2. 망막 박리의 초기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눈빛 변화, 눈앞에 검은 반점이나 번개 모양의 섬광등이 있다. 망막 박리는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 일상의 유지가 힘들 정도의 심각한 손상이 있는 시력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날파리증, 광시증 또는 커튼이 눈앞에 처지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망막 박리의 진단
정밀 산동 안저검사로 대부분 망막박리를 진단할 수 있으며, 보조적으로 초음파검사, 망막 기능검사. 망막 빛 간섭 단층촬영, 형광 안저혈관 촬영술 등으로 망막박리를 진단할 수 있다.
망막 박리의 치료법은 수술로만 가능하며, 수술 방법은 원인에 따른 열공성과 견인성에 따라 다르다. 열공망막박리의 경우, 매우 초기에 한정되어 일부에 국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황반이 아직 분리되기 전에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오래 망막박리를 방치하여 만성화된 망막박리는 수술로 망막을 다시 제 기능을 하도록 재 유착을 시킨다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망막의 기능을 회복시키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안구의 기능만 유지하는 목적으로 수술이 국한될 수도 있다. 망막박리 기간이 길면 길수록 수술로 망막을 재 유착되도록 하는 성공률은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며, 시력 회복도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수술 전에 망막박리의 범위가 커지지 않도록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며, 그리고 안정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근거리의 근시 작업을 되도록 피하도록 하여 망막의 손상을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한 보존요법으로 안내되고 있다.
수술 이후에는 일정 기간 의사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일정하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개인적인 편차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수술 이후 1~2주 정도 안정을 권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예전과 같은 육체적 부담이 심한 활동은 환자 본인에게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이라도 대부분 2개월 이상 지난 이후 육체적 부담이 과하는 활동은 점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유리체를 절제하는 유리체 절제술을 진행한 경우는 상당한 눈의 안통 즉 눈의 통증과 함께 일정 기간 안압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인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있는 등의 자세는 환자 스스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2개월 정도 일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전까지는 의사 선생님의 진료에 따라 안압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안압 약이 따로 처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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