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금식을 유지하고 천공을 야기할 수 있는 변 완화제나 관장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충수의 순환을 증가시켜서 천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충수염 간호 사정
충수염은 급격히 진행하냔 임상적 특성이 있으므로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은 증상의 발현 시기나 기간, 악화 혹은 완화 요인, 복용 약물이나 만성 질환 유무 등을 확인한다. 신체검진으로는 활력징후를 측정하며, 복부 검진을 통해서 장음을 청진하고 약한 촉진으로 압통 유무를 확인한다.
2. 충수염의 간호 진단과 간호 중재
질환과 관련된 급성통증은 수술 전후에 모두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데 수술 전 진단이 내려질 때까지는 진통성 투약이 제한되지만 수술 후에는 마약성, 비마약성 진통제로 조절한다. 수술 전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완화되면 충수는 파열된 징후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간호 중재는 위치, 특성, 정도, 기간 등 통증에 대해서 면밀히 사정한다. 처방에 따라서 진통제를 투약한다. 진통제 투약 30분 후 효과를 평가한다. 통증이 경감되지 않을 경우 의사에게 알린다.
질환과 관련된 감염 위험성의 간호 진단에는 수술 전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일차적인 간호 목표이다. 이에 대한 간호 중재는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잦은맥박이나 얕고 빠른 호흡은 복막염이 발생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식이를 재개할 때까지는 정맥 수액 요법을 유지하도록 한다. 수술 부위, 수술 후 통증 여부 등을 사정한다. 복막염이 생기면 수술 부위의 부종, 갑작스러운 통증의 증가.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 크론병의 일반적 정보
다음으로 염증성 장 질환에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두종류가 있다. 크론병은 구강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분에서나 불연속적으로 생길 수 있는 만성적이며 재발성인 질환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회장의 말단부위이며 이환된 장의 모든 벽, 특히 점막 밑이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치사율은 놓지 않지만 인해 환자가 무력해질 수 있다. 크론병은 어떠한 연령층에서도 생길 수 있으나 주로 20대에 많이 발생하며 가족적 성향을 가지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불분명하며 자가면역 질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사용하는 것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병태생리는 병변은 전형적으로 장의 분리된 몇 개의 분절 내에서 확인되며 맨눈으로 볼 수 있고 색깔이 정상적인 조직과는 뚜렷하게 구별된다. 림프샘이 확대되어 점막 밑에 나타나고 파이어 반들이 장 점막에서 발견된다. 이 부위에서 육아종과 균열을 동반하는 작고 표재성인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흉터가 생기고 장내 강이 좁아져 장폐색을 유발한다.
크론병의 소장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흡수불량, 신석증, 담석증, 수신증 등이 있으며, 궤양은 흔히 천공되고 항문과 직장은 내부 누공과 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 치열은 가장 많이 생기는 병변으로 심한 설사와 직접 관련이 있고 항문 주위의 피부 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방광, 질, 회장과 오름 결장 혹은 장간막에 누공을 형성하는데, 여성에게는 직장-질 누공이 생기기도 한다. 방광에 누공이 생기면 비뇨기계 감염이 자주 재발하고 어떤 경우에는 분뇨장까지 나타난다.
4. 크론병의 증상과 징후
급성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경과가 느리다. 증상은 호전되다가 갑자기 악화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복통, 설사. 영양결핍으로 인한 체중감소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오심과 구토는 소장이 폐색되지 않는 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회장의 말단부위가 침범되면 배꼽 주위의 통증을 초래한다. 또한 공장이 침범되면 복부 중간의 상부와 왼쪽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회장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간헐적이며 오른 밑 사분역에서 느끼게 된다. 설사는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심하지 않다.
대변의 경도는 무르거나 반유동성 상태인 것이 특징이다. 지방 변증인 경우에는 대변은 악취가 나고 흡수불량 상태가 되며 갑작스러운 배변 욕구 때문에 한밤중에 잠이 깨기도 한다. 궤양성 대장염에 비하면 눈으로 볼 수 있는 혈변은 거의 없고 혈변이 있다면 궤양이 있음을 나타낸다. 심한 지방 변증이나 설사, 장기간의 장염을 앓는 환자는 영양결핍, 체중감소, 식욕부진, 통증, 빈혈, 무기력, 피로감 및 대사 장애 등이 발생한다. 영양결핍은 장의 흡수 면적의 감소와 지방, 비타민 B12, 엽산, 철분, 칼슘, 비타민 A 등의 흡수장애.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흡수불량 등에 의해서 생기게 된다. 수술이나 점막의 결함으로 인해 담즙산염과 비타민 대사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염증 과정과 감염, 음식물 섭취 감소 및 음식물이 위장관을 빠르게 통과하며 영양분이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사 요구량은 증가한다. 설사로 인해 전해질이 소실되며, 염증성 삼출물로 인한 단백질 손실이 없으면 질소 배설은 정상적이다. 영양실조로 인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면역능력의 상실,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상처 치유력 감퇴, 췌장 효소의 분비 감소, 치유손상(누공이나 수술 상처에 대한), 만성적인 감염과 혈액 손실로 인한 철 결합능력의 감소 등의 결과가 초래된다.
체온상승은 급성 염증, 누공이나 농양, 열상, 류머티즘성 증상 등과 함께 나타난다. 갑작스럽고 심한 오른 밑 사분역의 통증, 백혈구 증가증 및 압통이 체온상승과 함께 나타나며 다른 급성염증 증상으로는 경련, 압통, 고창, 오림과 설사 등이 있다. 복명 음과 연동 운동의 증가가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때때로 급성 충수염이나 장천공과 유사하며 증상들은 궤양성 대장염과 혼돈될 수 있다. 항문 질환이 발생하면 균열, 누고, 피부 연성섬유종, 궤양 및 협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 정서적인 불안, 다른 질환 등에 의해 흔히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질병이 악화하거나 재발할 때는 환자의 생활 주변에서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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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질환- 충수돌기염 간호진단과 간호중재/ 크론병 기본정보(원인, 병태생리 증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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